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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영 돌입한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금기창 신임 연세의료원장(방사선종양학과)이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금 의료원장은 19일 오전 10시 열린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에서 '소통과 실천을 통한 혁신'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은 19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 이전부터 비상경영을 선포하는 등 경영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금 의료원장은 취임 이전부터 전 직원에게 서신을 보내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에 따른 수입감소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다며 경영위기 상황을 전한 바 있다.그는 경영위기 상황에서 의료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부담이 크다면서도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 적용 등 급변하는 사회흐름에 맞는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이와 더불어 진료 현장에 IT 기술을 적용하고 의료 선진국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재원을 다변화함으로써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핵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거액모금캠페인'을 제시했다. 기부금을 기반으로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이어 수년 째 추진해온 굵직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과대학을 비롯해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교육 공간을 확대하고 의사과학자 양성 계획도 언급했다.또 최근 비상경영으로 중단 위기 우려가 큰 신촌-강남-용인에 이어 송도 지역까지 아우르는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금 의료원장은 주요공약에서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언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전임 교원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해 교원들이 교육‧진료‧수술‧연구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특히, 현재 시행 중인 책임경영제를 확대 운영해 교직원에게 업무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인사 및 교육제도 개발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을 지낸 바 있다. 
2024-03-19 12:02:22병·의원

연세의료원장에 금기창 교수 "변화와 혁신 추구하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연세의료원 제19대 의료원장 겸 연세대 의무부총장에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과·송도세브란스 건립추진본부장·방사선종양학과·연세의대 88졸)가 임명됐다. 임기는 3월부터 4년간이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암병원 부원장에 이어 중입자치료센터 추진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연세암병원장,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장까지 맡으며 병원 경영에 두루 경험을 쌓아왔다.신임 의료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 이외에도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영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금 신임 의료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전임교원 확대 및 정원 탄력 적용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마련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효율경영 ▲진료수익 이외 재원마련 다변화 추진 ▲신촌, 강남, 용인, 송도 등 공간 마스터 플랜 수립 ▲혁신의료 및 필수의료 체계 구축 ▲디지털 및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한편, 앞서 연세의료원 교수평의원회는 전임교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금기창 교수와 이진우 교수(연세대 국제캠퍼스부총장·정형외과·연세의대 88졸) 2인을 최종 후보로 압축해 총장에게 추천한 바 있다. 
2024-02-27 10:54:09병·의원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3연임 성공…내달부터 임기 시작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제20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3번째 의료원장 임명이다.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유경하 이화의료원장, 김한수 신임 이대목동병원장, 주웅 신임 이대서울병원장이 임명됐다.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7년까지 3년, 양 병원장 임기는 2026년까지 2년이다.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진료뿐 아니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또한, 대학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몸담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 이화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두경부암 분야 전문의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다.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이대목동병원 안전관리부장을 역임한 뒤 2022년부터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부인종양 분야 전문의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장, 이대목동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스마트의료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을 거쳐 2022년부터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24-01-19 11:23:20병·의원

한상욱 신임 아주대의료원장 '1조 클럽'진입 목표 밝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상욱 아주대의료원 의료부총장겸 의료원장이 취임식에서 오는 2028년 500병상 규모의 신관·첨단의학과 신축과 더불어 2030년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을 공식화해 눈길을 끌었다.아주대의료원은 지난 7일 제14,15대 박해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이임식과 제16대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상욱 신임 의료원장은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아주대의료원이 도약할 때라고 강조하며 대규모 병원 확장 계획을 밝혔다.  한상욱 신임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7일 취임식에서 향후 병원 확장 계획 등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신관은 복지부 승인 공공정책병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5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첨단의학관 신축 공사를 통해 최적의 연구환경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이는 향후 연구중심병원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주대 평택병원은 지난 6월 병원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작업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평택병원은 아주대의료원이 수년 전부터 계획한 프로젝트로 경기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을 넘어 전국 거점병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또한 한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가장 먼저 그는 임기 내 의료 매출액 '1조 클럽'진입을 내걸었다. 그는 "현재 낙후된 본원의 규모로는 정부의 각종 평가에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부족한 응급실 공간,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하고 쾌적한 병동을 조성하고자 추가적인 공간이 절실하다"면서 공공정책병상을 운영할 신관 건립 이유를 밝혔다.두번째로 미래형 스마트병원 추진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한 의료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과 차세대 네트워크를 통한 의료정보의 관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술, 약품 관리 및 환자모니터링에도 로봇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한 의료원장은 "본원은 연구중심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 산학협력 등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디지털 헬스 인프라에 적용할 예정으로 임상과 행정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향후 평택병원은 이 모든 지혜를 모아 최적화된 모델의 스마트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세번째 목표는 융합의과학자 양성을 통해 4차산업을 선도하고, 필수의료와 의료 공공성 분야 강화를 네번째 목표로 내걸었다.그는 "중증응급환자와 외상환자를 위해 닥터헬기를 도입,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하루 3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살리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이슈인 소아 응급환자들에게 24시간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국내 최초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을 개설하는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권역외상센터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며 공공성을 내세웠다.한편,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위장관외과 교수로 봉직하며 제1진료부원장, 기획조정실장,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 현재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위장관외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회장,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회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2023-09-08 13:26:12병·의원

단국대의료원, 박우성 신임 의료원장 공식 취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단국대병원은 제9대 의료원장으로 소아청소년과 박우성 교수가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단국대의료원 박우성 신임 의료원장박우성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시작됐다.박 의료원장은 1983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하버드대 보스턴 아동병원과 로마 린다 병원 등에서 리서치 펠로우로 지냈으며, 1992년 단국대 의대 부임 후 QA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지냈다. 이후 10년 동안 병원장직을 수행하고, 제7대 의료원장도 역임했다. 단국대병원 암센터추진위원장을 지내며 2022년 암센터 개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단국대병원이 충남을 대표하는 지역암센터로 선정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박 의료원장은 "지난 병원장 재임 시절 '환자 중심의 병원'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병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시행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개원 30주년을 앞둔 단국대의료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의료원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향후 성공적인 국책사업의 수행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단기간 성과를 내기 위한 정책이 아닌 지속 성장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2023-06-05 11:57:09병·의원

윤을식 안암병원장,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물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신임 제15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윤을식 안암병원장이 지명된 것으로 나타났다.윤을식 신임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지명자7일 병원계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은 최근 제16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윤을식 안암병원장(성형외과 교수)을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지명된 윤을식 안암병원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등 병원 내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특히 윤을식 지명자는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진료하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국내 성형외과 재건술에 있어 선구자로 손꼽힌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최근까지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제9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을 맡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한편, 2015년 13대 김효명 전 의료원장(안과)부터 윤을식 16대 지명자까지 4대째 안암병원에서 신임 의료원장을 배출하게 됐다. 구로와 안산병원의 경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의료원장을 맡았던 김우경 교수(성형외과) 이후 의료원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윤을식 지명자는 앞으로 안암병원을 시작으로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순회 정견 발표를 진행한 뒤 고대의대 교수들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대의대 교수들의 과반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 이상의 찬성을 받게 되면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2023-02-07 13:00:38병·의원

인하대병원 제8대 의료원장에 이택 교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이택 신임 인하대의료원장인하대병원은 이택 교수(비뇨의학과)가 다음달 1일 제8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고 22일 밝혔다.이택 신임 의료원장은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을 겸직하며, 임기는 2022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그는 1989년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비뇨의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1997년부터 인하대병원에 몸을 담았다.2015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비뇨의학과 과장으로서 비뇨기계 임상 분야를 이끌었으며, 2018년 12월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에 올라 최근까지 지역 내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에 힘을 보탰다. 2022년 1월부터는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왔다.이택 신임 의료원장은 다음달 1일 공식적으로 제8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해 지난 9년간 인하대병원을 이끌어온 김영모 의료원장의 뒤를 잇게 된다.인하대병원은 오는 30일 의료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2-08-22 17:00:18병·의원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 의료원장 공식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은 홍성화 신임 의료원장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왕준 이사장과 김진구 병원장을 비롯한 명지병원 교직원과 한양대 황희준 대외협력처장,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시을)과 홍정민 국회의원(고양시병) 등 지역 인사,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과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병원장 등 병원계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홍성화 의료원장은 이날 취임사을 통해 "명지의료재단이 걸어온 변화와 혁신의 역사와 미래 비전에 공감해 '명지호'에 합류하게 됐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이어 그는 이 같은 도전의 성공을 위해 ▲소통, 이해, 배려, 존중을 근간으로 하는 건강한 Spirit을 갖출 것 ▲선제적으로 창조적 아이디어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호기심을 가져줄 것 ▲끈기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명지병원의 신념으로 강조했다.홍성화 의료원장은 "소통과 배려,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에 전념을 다해 구성원 스스로가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은 물론, 이를 통해 생겨난 긍정의 기운이 환자와 지역사회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날 취임식에서 이왕준 이사장은 "소통과 화합의 문화 조성과 의료진의 임상 역량 향상, 연구와 혁신 능력 고도화와 하남과 내포신도시 병원 건립 준비와 안착에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홍성화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과 동대학원 석·박사 출신으로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연구부원장, 미래의학연구원장,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쳤으며 삼성창원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22-07-22 15:14:24병·의원

"병원이 환자만 치료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 위기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이 2년 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위기 대처 능력은 어떤 의료기관보다 빛을 발했다. 은평성모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이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환자 감염으로 '셧다운'을 경험했지만 언제 그러냐는 듯이 감염병을 털고 정상 진료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 최근에는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도 손을 뻗쳤다. 그 첫째가 바로 내년 3월 완공이 예정돼 있는 '옴니버스파크' 건립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 이화성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정형외과)은 8일 옴니버스파크 건립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직책을 수행한 지 한 달여간 된 가운데 신임 의료원장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다. 현재 CMC는 의과대학 산하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교수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산하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교수들이 의과대학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 대학과 병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신들이 보유한 의료기술을 산업화하는 구조다. 현재까지 총 9개의 자회사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CMC는 바이젠셀(맞춤형 세포치료제, 김태규 교수), 임팩트바이오텍(면역치료제, 조미라 교수), 유아이엠디(혈액판독‧체외진단 의료기기, 이영득 교수), 메드릭스(척추임플란트, 전지운 교수), 옴니메디칼(소화기 의료기기, 최명규 교수) 등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성격으로 창업을 도왔다. 또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신약개발 컨설팅, 임동석 교수), 스템메디텍(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오일환 교수), 비앤씨헬스케어(전립선‧요실금 의료기기, 배웅진‧문성희 교수), 메가바이오숲(건강기능식품, 황성연 교수) 등이 운영 중이다. 특히 CMC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상징'이 된 바이젠셀의 경우 최근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쳐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인 맞춤형 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상태다. 이를 힘입어 건립 예정인 CMC 옴니버스파크에 한 자리를 예약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화성 신임 의료원장은 "옴니버스파크는 산학연병 협력을 토대로 한 글로벌 메디칼 복합 단지를 표방하고 있다"며 "현재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시대인 만큼 의료원과 병원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기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 바이오 기업들과 구체적으로 연계를 해 무엇을 하겠다는 청사진은 없다"면서도 "옴니버스파크 입주를 타진하는 바이오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 의과대학, 병원 등과 시너지를 발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산학연병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임기 한 달을 맞은 시점에서 업무 파악에 우선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산하 병원 내의 의료시스템과 수련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동시에 이 신임 의료원장은 산하 8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토대로 한 빅데이터 구축에도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CMC는 산하에 정보융합연구원을 설립해 병원들의 진료기록 등을 위주로 빅데이터 구축화 함께 이를 통한 산업화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CMC는 올해 상반기 SK텔레콤과 첨단 의료사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특히 산하 8개 부속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CMC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한 1500만 명의 의료정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의료원장은 "일단 목표는 산하 8개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근무 중인 의사가 연구를 위해 확인하고 싶은 자료를 클릭만 하면 바로 병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하 병원에 소속된 의사가 필요한 데이터를 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큰 목표"라면서 "산하 병원들이 스마트 병원을 표방한 만큼 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의료원 차원에서 뒷받침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정형외과 슬관절 분야 권위자인 이 의료원장은 1987년 가톨릭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직 중 캘리포니아 의대에 연수를 다녀왔으며,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수련교육부장, PI 실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수련교육부학장 등 원내 보직을 다수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지난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2021-10-12 05:45:50병·의원

중대병원 교수협 "신임 의료원장 임기 분명치 않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중앙대의료원이 10년만에 수장을 바꾸면서 전환점을 맞이했지만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신임 의료원장 선임 과정이 불투명한데다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 또한 분명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중앙대병원 전경 중앙대병원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 과정은 보직자를 제외한 의료원 종사자에게 제대로 된 공지 하나 없이 진행됐다"라며 "폐쇄적인 취임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은 1일 홍창권 전 교수를 신임 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의료원장은 1일 오후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를 두고 교수협은 "이임식과 취임식 과정에서 병원 집행부 행동에 자괴감이 든다"라며 "어떤 논의와 임명 과정을 거쳤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미래라는 재단의 결정은 씁쓸하다"라고 지적했다. 교수협은 신임 의료원장에게 4가지를 요구했다. 그 중 가장 첫번째로 꼽은 것이 의료원장 임기 명문화다. 앞서 10년 동안 의료원장직을 유지했던 김성덕 전 의료원장도 딱히 임기가 정해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는 홍창권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도 불투명하다는 것. 자칫 전 의료원장처럼 장기간 의료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교수들의 우려다. 교수협은 "현재 의료원장 임기는 명문화 돼 있지 않다"라며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의료원장 임기를 명문화하고 홍 의료원장 본인이 먼저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대병원 한 의료진은 "기업이 재단을 운영하면서 의료원장이나 병원장의 임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다"라며 "임기가 없으면 성인군자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결함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협은 이밖에도 지난 10년 동안 침체된 중앙대병원은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 제시, 인사 정상화, 광명병원 원장 합리적 과정 거쳐 신임 등을 요구했다. 교수협은 "옳지 못한 일에는 언제나 나서서 병원 발전을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신임 의료원장이 의료원을 새롭게 발전하는 길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0-12-02 11:44:27병·의원

10년만에 바뀐 중앙대의료원장에 홍창권 전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홍창권 신임 중앙대의료원장 10년만에 바뀌는 중앙대의료원장에 홍창권 전 중앙대병원 교수가 임명됐다. 중앙대의료원은 홍창권 제4대 의무부총장 겸 제14대 의료원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홍 신임 의료원장은 병원 중앙관에서 열린 비대면 온라인 화상 취임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중앙대병원의 새로운 변화, 도약과 함께 2022년 중앙대광명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중앙대의료원 전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성원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창권 신임 의료원장은 우리나라 피부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중앙의대 1회 졸업생으로 중앙대병원 피부과 주임교수를 거쳐 중앙대병원장, 의료원장을 지냈다. 의학한림원 정회원이자 대한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학회장 등 학회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 지난 2018년 정년퇴임 이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무원장 겸 피부과장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2020-12-02 10:08:21병·의원

10년만에 바뀌는 중대의료원장 누구? 내부선 '갑론을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중앙대의료원 김성덕 의료원장이 지난 11월 30일, 10년간의 임기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차기 의료원장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년만에 의료원장이 바뀌는 만큼 원내 의료진들도 후임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홍창권 전 중앙의대 교수. 현재 차기 의료원장 선임이 유력하다. 1일 병원계에 따르면 재단이사회에서 차기 의료원장으로 홍창권 전 중앙대병원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창권 교수는 중앙의대 1회 졸업생으로 중앙대병원 피부과 주임교수를 거쳐 중앙대병원장, 의료원장을 두루 지낸 인물. 의학한림원 정회원이자 대한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학회장 등 학회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홍 교수는 지난 2018년 정년퇴임 이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무원장 겸 피부과장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만약 홍 교수가 의료원장직을 맡을 경우 중앙의대 출신으로 정년을 맞이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수년째 원내 의료진들의 불만이었던 '외부 인사 영입'을 둘러싼 잡음은 한풀 수그러들 전망이다. 중앙대병원교수협의회 등 의료진들은 수년째 보직인사에서 내부 의료진 대신 외부 인사를 발탁하는 것을 두고 불만을 제기해온 바 있다. 하지만 신임 의료원장직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홍 교수는 앞서 병원장을 거쳐 의료원장을 지낸 인물로 2년전 정년퇴임한 원로 교수라는 점에서 새로운 인물을 기대하는 의료진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중앙대병원 한 의료진은 "이미 앞서 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은 지내고 정년퇴임한 원로교수가 신임 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중앙의대 출신이지만, 결국 또 다시 재단 측에 적합한 인물을 선임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병원 발전을 위해서도 혁신적인 신임 의료원장이 선임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대병원교수협의회는 김성덕 의료원장 퇴임과 관련해 "또 깜깜이 인사인가"라며 성명서를 내고 차기 의료원장 선출과 관련해 선발과정과 이유를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중앙대의료원 재단이사회는 1일 차기 의료원장 선발을 승인, 확정 지을 예정이다.
2020-12-01 11:06:14병·의원

신임 아주대의료원장에 박해심 교수…첫 여성리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신임 아주대의료원장에 박해심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아주대의료원 박해심 신임 의료원장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26일 오는 3월 1일 자로 제14대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박해심 교수(알레르기내과학교실, 58년생)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박해심 신임 의료원장은 아주대의료원 최초의 여성 리더 탄생이기도 하다. 알레르기 분야에서 세계적 명의로 인정받고 있는 박해심 신임 의료원장은 198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사우스 핸튼대학 연구원 생활을 거쳐 1995년부터 아주의대 알레르기내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 내에서는 그동안 임상시험센터장, 연구지원실장, 첨단의학연구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면역질환 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세계알레르기학회 집행이사, 세계알레르기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 대한직업성천식학회 회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AAIR(알레르기 SCI 잡지)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학술지에 400여편 이상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알레르기와 임상 면역분야, 특히 난치성 천식의 조기 진단법, 생체지표 및 조기진단법 개발, 면역조절제 개발 등의 우수 연구성과로 저명하다. 미국, 영국, 유럽 알레르기학회 정회원 활동을 비롯해 유수의 국제학회 학술위원 및 위원으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알레르기학회 중 가장 권위있는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 2016년, 2017년에 이어 2019년 초청돼 강연 및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동양인 최초로 알레르기분야의 세계 최고 교과서인 Middleton’s Allergy의 저자(Leading Author)로 참여한 바 있다.
2020-02-26 09:40:53병·의원

유경하 이화의료원·한호성 국군수도…부부 병원장 탄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잘 나가는 부군 뒤에 더 잘 나가는 부인이 있었다. 이화의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소아청소년과·이화의대 84졸)이 임명됨에 따라 명의 부부에 이어 병원장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한호성 국군수도병원장(좌), 유경하 이화의료원 신임 의료원장(우) 그의 부군은 복강경 간 절제술 명의로 알려진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외과·서울의대 84졸)로, 지난해 8월 제26대 국군수도병원장에 취임한 바 있다. 부군은 군 병원 중 최고위 의료기관인 국군수도병원 수장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부인은 이화의료원장으로 상급종합병원인 사립대학병원의 수장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 최근 이화의료원 수장에 오른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초대 진료협력센터장을 시작으로 이대목동병원 교육연구부장에 이어 기획조정실장직을 맡으며 뛰어난 병원 경영 감각을 발휘한 바 있다. 그의 부군인 한호성 국군수도병원장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외과과장에 이어 암센터장, 암·뇌신경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인물. 게다가 이들 부부는 각자의 분야에서 학술적인 역량도 발휘하며 명의로 통한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한 병원장은 대한복강경간절제술연구회장, 대한췌장외과연구회장,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외상학회 회장, 대한복강경내시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두루 지낼 정도로 복강경 간 절제술의 대가. 그의 부인인 유 의료원장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할 정도로 소아종양 분야 손에 꼽히는 명의로 알려졌다. 한편, 한호성 병원장의 임기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3년간이며 유경하 의료원장의 임기는 향후 2년간이다.
2020-01-22 12:17:06병·의원

무서운 성장세 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의 과제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을 새롭게 이끌어 갈 김영훈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 시작을 알렸다. 김영훈 신임 의료원장 취임을 계기로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하 병원들의 행보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특화병원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제시됐다. 부정맥 전도사로 알려진 김영훈 신임 의료원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려대의료원을 이끌게 됐다. 김영훈 신임 고대의료원장은 20일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의료 사업화를 핵심 기조로 한 임기 내 업무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안암병원 순환기내과를 이끌어 왔던 김 신임 의료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안암병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고려대 총장 선거에 앞서 펼쳐진 의과대학 내 경선에서 선경 교수(흉부외과)와 경쟁하면서 의료계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까지 김 신임 의료원장은 대한부정맥학회 회장,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운영위원장 등을 맡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료기술과 남북의료 통합 등 학술과 정책 분야를 넘나들며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전임 이기형 의료원장(소아청소년과)의 바톤을 이어 받아 신임 의료원장으로 낙점된 것. 13대 의료원장인 김효명 교수(안과)를 시작으로 3대 연속 안암병원이 의료원장을 배출해 낸 셈이다. 김 신임 의료원장은 이미 보직 내정 직 후 의무처장과 연구처장에 안암병원 김병조 교수(신경과), 구로병원 정희진 교수(감염내과)를 임명하며 보직자 구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영훈 신임 의료원장 취임식에는 의료계 주요 단체장들이 대거 자리했다. 하지만 의료원 내 일각에서는 3대 연속으로 안암병원 출신 인사가 신임 의료원장이로 낙점되면서 불만 섞인 시선들이 존재하는 상황. 더구나 김 신임 의료원장은 이전 의료원장과 다르게 임기가 2년이 아닌 1년 10개월이란 점도 한계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료원장의 예산 권한을 놓고 절차 상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김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를 1년 10개월로 조정한 것이다. 한 의료원 산하 병원 교수는 "이전에는 구로병원과 안암병원이 한 차례씩 의료원장을 배출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안암병원에서만 배출하고 있다"며 "구로병원의 성장세가 무섭기 때문에 이를 두고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들어 구로병원의 성장세가 안암병원을 뛰어넘어 전국적으로도 경쟁력이 높은 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입수한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1사분기)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현황 자료를 분석해 보면 구로병원이 안암병원 보다 청구액 수준에서는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구로병원은 2018년 10위(3018억원)에서 2019년 1사분기 9위(830억원)로 상급종합병원 청구액 9위에 오른 것이다. 안암병원도 2018년도 13위(2846억원)에서 2019년 11위(804억원)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구로병원을 이기지는 못하는 모습.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간 고대의료원 청담캠퍼스 조감도이다. 김영훈 신임 의료원장은 미세먼지 특화병원이라는 새로운 새념의 의료기관 설립을 예고했다. 결국 안암병원의 융복합의학센터 건설과 구로병원의 첨단외래센터 증축 등을 계기로 산하 병원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김 신임 의료원장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볼 수 있다. 동시에 최근 강남 진출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할 청담캠퍼스 활용방안 구축도 김 신임 의료원장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김 신임 의료원장은 새롭게 건설될 청담캠퍼스의 경우 '미세먼지' 특화 병원이라는 새로운 의료기관의 등장을 예고했다. 김 신임 의료원장은 "지난 30년 간 심장병, 부정맥 전문가로 살아오며 1등은 포기할 수 있어도 일류를 향하는 정신은 멈출 수 없었다"며 "초인류를 실현하기 위해 인재를 영입하고 특수영역에 집중해 특성 병원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안산병원까지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년 2월부터 구로병원의 첨단외래센터와 함께 첨담동 캠퍼스가 건설이 되고 있다"며 "청담동 캠퍼스에는 우리나라의 고민인 미세먼지라는 질병을 치유하는 특화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12-21 05:45:5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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